신정섭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신정섭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지상현 기자]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대전충남민언련)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정섭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을 민주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신 전 지부장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대전시와 5개 자치구의 무분별한 언론인 간담회와 업무추진비에 얽힌 불편한 진실을 파헤쳤다고 설명했다. 신 전 지부장은 "아무도 다루지 않는 이슈를 건드린 ‘죄’가 ‘특별상’ 수상의 이유가 된 것 같다"면서 "시민기자로서 지역사회의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대전충남민언련은 또 민주언론상에 서철모 서구청장의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을 연속보도한 KBS대전방송총국 박연선, 정재훈 기자를 선정했다. 민주언론상과 특별상은 대전충남민언련 모니터단이 선정한 후보 가운데 전체 회원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청춘학교(대전 중구 대흥동 147-9, 동양애견 건물 4층)에서 '2023 민주언론상 시상식 및 송년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얼마 전 KBS를 퇴사한 최경영 기자가 참석자들과 함께 공영방송의 위기와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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