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최고위원 출마 결심 “진짜 국민·당원 주권시대 열 것”
자치분권지도자회의, 황 의원 최고위원 후보 추대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가 7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자치분권 결의대회’를 열어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을 당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했다. <관련기사 본보 7월 4일자: 풀뿌리 정치인 황명선, 民 최고위원 출마 채비>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박찬대·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현역 의원 30여명, 전국 기초단체장 40여명, KDLC 회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자치분권 전략을 공유키 위해 열렸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고위원 후보를 추천해온 KDLC는 이번 결의대회에서 황 의원에게 경선 출마를 공식 제안했다.
KDLC는 “지방정부 운영 경험과 당 조직 개혁 역량을 갖춘 황 의원이 내년 지선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이끌 적임자”라며 “공천개혁과 조직혁신, 정치개혁 선봉에 황 의원이 서야한다”고 지지했다.
황 의원은 후보 제안을 수락하며 “국민주권을 법과 제도, 정책과 예산, 정치와 행정으로 실천하고 증명해야 한다”며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은 제 사명이고, 우리의 사명이다. 내년 지선에서 압승해야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시절 두 번의 재보궐선거에서 선거지원단장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승리를 일궜다”며 “진짜 국민주권, 진짜 당원주권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황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사무처장과 서울시의원, 3선 논산시장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낸 풀뿌리 정치인이다.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이재명 대표 시절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