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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3]
승상 이사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을 계속이었다.“시황제 폐하. 옛것을 가지고 지금을 비방하는 자는 일족을 몰살시키고 또 관리로서 죄상을 알면서도 검거하지 않는 자는 범죄자와 동일하게 처벌을 내리시옵소서. 이런 금령을 내린 지 30일이 지나서도 서적을 소각하지 않는 자는 4년간 이른 아침부터 성을 쌓…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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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2]
“시황제 폐하. 순우월이 언급한 것은 하. 은. 주 삼대에 관한 것인데 무엇을 본받을 수 있겠나이까? 지난날에는 제후들이 전쟁을 치르며 부강을 겨루었사옵니다. 그러다보니 유세하는 선비들을 초빙하여 후하게 대접 했사옵나이다.”이사는 박사들을 둘러보며 눈에 힘을 주고 말을 이었다.“하지만 지금은 천…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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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1]
다음은 박사 순우월(淳于越)의 차례였다. 그는 진시황의 정책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주청신의 아첨이 귀에 거슬릴 수밖에 없었다.그는 깡마른 몸을 일으켜 앞으로 한걸음 나왔다. 몸이 약간 흔들렸다. 취기가 감도는 눈빛이었다. 시황제를 향해 절을 올리고 입을 열었다. “과거의 은나라와 주나라… -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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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0]
□분서사건시황제는 행렬을 이끌고 북방지역을 둘러본 다음 상군을 지나 함양궁으로 돌아왔다.함양궁은 변함없이 시황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십 리에 나인들이 줄지어 도열하고 그를 맞았다. 물론 백성들은 땅바닥에 엎드려 그에게 절을 올렸다. 그 무리가 검은 띠를 이은… -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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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9]
해가 거듭하여 기원전 214년이 되었다.백월 장군의 군대가 영남을 정벌하고 있다는 전갈이 시황제에게 전해졌다. 그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백월을 칭찬했다.시황제를 따르던 많은 중신들도 시황제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백월의 충성심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송했다.그런데 전갈 말미에 영남은 산이…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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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8]
상궁이 처음에는 발버둥치며 반항했지만 얼마지 않아 어린 내관의 힘을 이기지 못한 채 받아들이고 말았다. 후궁은 그녀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내관이 일을 치르도록 도왔다. 결국 이들은 공범이 되어 많은 날들을 나누었다. 하지만 그 일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 물론 시황제가 궁으로 돌아온 뒤에는 스스로 나…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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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7]
호랑이 없는 골에 여우가 왕 살아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시황제와 문무백관들이 모두 궁을 비우자 낭중령을 보좌하고 있던 시랑이 왕을 살고 있었다.수시로 궁인들의 기강을 확립한다는 명분으로 한자리에 모아 훈시하곤 했다. 그리고 나인들에 대해서는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각별한 주문을 거듭했다. 그러… -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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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6]
화산이 피어올랐고 몸이 녹아내렸다. 계집들은 순서를 바꾸어가며 몸을 녹였다. 시황제의 피가 끓어오르고 있었다. 조금만 더 몸부림친다면 화산이 폭발할 지경이었다. 느낌으로 이를 안 계집들이 부랴부랴 몸을 식혔다.시황제 역시 끓어오른 몸을 재도남지 않도록 불사르고 싶었지만 불노장생을 위해서는 어…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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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5]
온몸을 고운 손으로 안마해주고 솜사탕을 빨 듯 부드럽게 혀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그들의 몫이었다. 또 몸 구석구석의 말초신경을 자극시켜 기분을 상기시키는 것도 또한 그들의 할일이었다. 세 명의 계집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교미하는 뱀처럼 시황제를 휘감고 살을 비볐다. 따뜻한 체온이…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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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4]
□만리장성을 쌓다.“그래 언제쯤 술사께서 직접 생약을 구하러 나설 생각이오?” “시황제 폐하께옵서 갈석에 도착하실 때까지 한종과 석생이 생약을 구하지 못하면 신이 직접 나서겠나이다.”“그렇게 하시구려. 그리고 오늘부터라도 어린 계집들을 가까이 하도록 하겠소.”노생이 큰절을 세 번 올리고 마…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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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3]
승상 이사가 황제의 마차에서 물러난 뒤 시황제의 짜증은 정도를 더했다. 이를 직시한 낭중령 조고가 행렬이 지나는 지역에서 미색이 빼어난 계집들을 찾아 마차에 들여보냈지만 그 또한 시큰둥했다. 게다가 계집들의 방중술이 미흡해 시황제를 기쁘게 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었다. 결재서류를 들고 들어가면…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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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192]
시황제 호위대는 병사를 풀어 시해사건이 있었던 난지의 모든 백성들을 문초하여 범인을 색출 하도록 했다.하지만 20여일이 지나도록 범인과 관련된 배후를 캐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난지사람들이 죽음을 당했다.시황제를 시해하려는 조짐은 곳곳에서 탐지됐다. 순행을 하는 과정에서…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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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1]
시황제의 얼굴이 굳어져가고 있었다. 평생의 대업으로 천하통일을 이룩했지만 백성들은 의미를 두지 않으니 딱할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무지랭이 들이라 어쩔 수 없다고 받아 넘기면서도 탐관오리들의 폭정이 말이 아니란 점에 대해서는 분노하고 있었다. 승상과 낭중령은 시황제의 낯빛을 모를 리 없었으므… -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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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90]
시황제는 함양성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뒷골목은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백성들의 생활이 넉넉지 못했다. 빈 바가지를 들고 동량을 하러 다니는 거지들도 눈에 띄었고 서푼어치도 안 되는 남새를 깔아놓고 하루 종일 쪼그리고 앉아 팔리기를 기다리는 노인네들도 있었다. 차림새가 꼬질꼬질 한 것으… -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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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89]
시황제를 태운 마차는 또다시 그런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당초계획을 수정하여 황과 지부를 거쳐 낭야대를 지나 함양궁으로 돌아왔다.낭야대에서 불로초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던 시황제의 기대도 서복이 돌아오지 않음으로써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3차 순행은 실망과 분노로 점철되는 여행이… -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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