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유턴하던 차량에 치여 초등학생 딸 숨져
2025-11-25 고명수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인근서 유턴하던 차량이 모녀를 덮쳐 초등생 딸이 숨지고 엄마는 중상을 입었다.
25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5분쯤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차량이 유턴을 하다가 모녀를 치었다.
이 사고로 초등생 B양이 숨지고 30대 C씨가 중상을 입었다.
SUV차량은 모녀를 치고 이어 울타리와 함께 반대쪽 아파트 벽면을 부딪치고 멈춰섰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