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컨소 세종 5생활권 완판할까?
국가상징구역 개발 확정 후 첫 분양 민영단지 모델하우스 개관 직후부터 꾸준한 발걸음 이어져
계룡건설과 원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행·시공하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1개월 만에 민영아파트 공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이 단지는 5생활권과 6생활권에 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의 성패를 미리 측정해 보는 단지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려들고, 관심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주말과 휴일 1만 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주중에도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개관 첫날은 줄 서서 입장을 기다리기도 했고, 분양과 관련한 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세종은 물론 대전과 청주에서 찾는 발걸음도 많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 같은 관심이 계약으로 연결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1월 양우건설이 인접한 5-1생활권 12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했을 때도 관람과 청약은 넘쳐났지만, 실제 계약으로까지 흥행몰이를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국가상징구역 내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확정한 영향으로 무난히 계약까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전용면적 59~84㎡, 15개 동, 총 424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4세대 △59B㎡ 29세대 △74A㎡ 47세대 △80A㎡ 26세대 △80B㎡ 34세대 △84A㎡ 88세대 △84B㎡ 103세대 △84C㎡ 48세대 △84D㎡ 13세대 △84T㎡ 2세대 등이다.
청약 일정은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가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9일, 계약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