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 열리는 대전 엑스포로 30일 차량 전면 통제

시내버스 6개 노선 임시 우회 운행

2025-11-25     한지혜 기자
대전 엑스포로가 30일 한시적으로 전면 통제된다. 사진은 임시정류장과 시내버스 우회노선 현황. 대전시 제공.

대전 엑스포로 일대 차량 통행이 30일 전면 통제된다. 시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로 인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6개 시내버스 노선은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임시 우회한다. 대상 노선은 121·705·707·911번과 급행3·특구1번이다. 행사 시간 동안 기존 동선을 벗어나 대덕대로–둔산대로–유등로를 경유할 방침ㅇ미다.

신세계백화점, 한빛탑,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은 일시적으로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미정차 정류장과 임시 정류장 정보를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디지털노선안내도를 통해 사전 안내하고 있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려면 우회 대상 6개 노선 또는 606·618번을 이용해 대전예술의전당, 한밭수목원, 천연기념물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는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우회 운행과 함께 현장 교통 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우회 노선 정보는 대전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120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행사로 인해 일부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우회 노선과 미정차 정류장을 확인해 달라”며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