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표창 '영예'

대전 중구의회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옥향 중구의원이 발의한 '대전시 중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조례안은 최근 지역 고령인구 증가로 한의 지원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제265회 임시회에서 제정됐다.

특히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구청장 책무를 명시했다. 구청장은 한의약 과학화·정보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해야 하며,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의약 도시 조성에 필요한 계획 수립 및 추진사업 시행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한의미래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의회는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 한의사를 중심의 돌봄사업단을 구성,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향 의원은 "조례안 통과 이후 추진되는 한의 의료봉사 및 통합 돌봄 사업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며 "모든 구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