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독감 대유행 전망…독감 예방접종 당부

어린이·고령층 접종 서둘러야

2025-11-24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24일 독감 환자 추세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독감 백신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영광군 제공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24일 독감 환자 추세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독감 백신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남도 독감 의사환자 수는 1000명당 49.7명으로 불과 한 달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는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영광군에 주소지를 둔 ▲55∼64세 ▲14∼18세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심한장애(구.1∼3급) ▲국가유공자(본인)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AI 가금류 관내 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 희망자는 접종료 9500원을 부담하면 된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독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기를 바라며, 특히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어르신은 서둘러 예방접종에 동참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