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팡팡’ 대전학교예술교육 성과 한 자리에

[디트뉴스24·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⑦]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20일~22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 등 공연·전시·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2025-11-20     이미선 기자·영상=최찬룡PD

 

20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인언스홀과 야외무대 등에서 대전교육청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가' 열렸다. 이미선 기자. 

“발랄한 색감과 풍부한 상상력, 다양한 표현 등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예술고가 아닌 일반고 학생들의 실력도 정말 뛰어나 보입니다”

대전교육청의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가 20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사이언스홀과 야외무대 등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우연찮게 행사장을 찾아 전시 공간을 둘러보던 김 모(서구·62) 씨는 대전 지역 학생들의 작품 감상에 여념이 없었다. 김 씨는 “이러한 예술교육과 활동이 더 확대되고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예술교육박람회(박람회)는 대전 지역 초중조 학교와 지역 연계 활동으로 펼쳐지는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공유하며,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이 함께 하는 축제다.

이번 박람회는 110여 팀이 참여해, 오는 22일까지 다양한 무대 공연과 전시, 체험부스 등을 선보인다.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전시 공간. 이미선 기자. 

먼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과 야외무대에서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합창·연극·뮤지컬·사물놀이·밴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개막날인 20일에도 봉암초등학교 풍물놀이와 내동중학교 밴드 공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사이언스홀 로비와 세미나실에서는 초중고 33팀이 참여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국 미술 공모전이나 실기대회 수상작, 우수 작품 등과 교원예술동아리 작품도 선보인다.

야외무대 주위로는 지역 초중고를 비롯해 대학과 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커피박 키링 만들기(신일중), 나만의 AI 노래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춤을(전민초), 케데헌 미니갓&핀버튼 소품 만들기(한남대 예술문화교육사업단), 그림책과 함께하는 공예(목원대 산학협력단 목원스마트스쿨), 관악기 EASY YOU(동명중), 소장품으로 만의 추상화 만들기(대전시립미술관) 등이다.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체험부스 모습. 이미선 기자. 

박람회의 열정과 감성은 온라인으로도 느낄 수 있다. 대전교육포털(에듀랑) 영상온(ON)에 칼림바 연주와 양약 합주, 난타, 퓨전 국악, 연극 등의 영상이 다음 달 20일까지 탑재된다.

김희정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예술박람회 성황리에 열릴 수 있는 것은 교육 공동체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만들어준 덕분이다. 또 "지역 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넓힌 만큼, 향후 예술 생태계가 더욱 단단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전교육은 앞으로도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실천적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대전교육청의 지원으로 진행한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캠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