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실무형 ‘마케팅·기업·직무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300여 명 참가…현장 데이터 기반 분석과 산학 멘토링으로 교육혁신 구현

2025-11-20     최진섭 기자
백석대학교는 20일 대학 내 인성관에서 ‘마케팅·기업·직무분석 경진대회’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학교는 20일 대학 내 인성관에서 ‘마케팅·기업·직무분석 경진대회’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마케팅 전략, 기업 분석, 직무분석 등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특정 학부 제한 참여가 아닌 전 학부 자율 참여로,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60여 개 팀을 이뤄 다양한 시각과 전략을 앞세워 예선전을 치뤘으며, 이 중 18개 팀·44명이 본선 무대에서 창의성과 분석 역량을 겨뤘다.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는 실제 제품·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시장 조사와 브랜딩 아이디어, 기업 분석 부문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재무·경영 성과 비교, 성장 가능성 진단, 직무분석 부문에서는 직무별 역할과 요구 역량, 조직 내 기여도와 향후 변화를 종합적으로 탐색하며 학생들의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산학협력 기업 멘토링 세션은 현장 기업이 제공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고,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과 피드백을 받으며 실제 산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 및 시상은 백석대 취업지원처 컨설턴트와 ㈜바나바에듀의 대표이사(황지현 대표이사) 및 강사진이 참여했으며,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바나바에듀 황지현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 데이터를 해석하며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서로 다른 학부 학생들이 협업하며 성장하는 과정도 매우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마케팅 부문 대상팀으로 선정된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정수빈(4학년)씨는 “경진대회를 통해 제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혼자가 아니라 팀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 더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대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이 실무 중심 교육과 교육혁신을 실천하는 장으로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