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 대기질 '기준 이내'
유해물질 기준치 이하
2025-11-19 김다소미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 대기질이 환경기준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 발생한 풍세면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인근 아파트 정문에서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18일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 25㎍/㎥, 초미세먼지(PM-2.5) 12㎍/㎥로 측정됐다.
대기환경기준은 각각 80㎍/㎥, 35㎍/㎥(24시간)로,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오존, 일산화탄소, 벤젠 등도 모두 환경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는 화재 발생 당일인 15일 오후 6시부터 물류센터 화재 현장과 800m 떨어진 인근 아파트 정문에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오존, 일산화탄소, 벤젠 등 7개 항목을 측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대기질 측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소방 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