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애인 유도선수단, 도쿄 데플릭핌서 첫 금메달 안겨

대회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

2025-11-19     권예진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선수단 소속 정숙화 선수. /사진 제공=세종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선수단 소속 정숙화 선수가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유도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에서 대회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먼저 지난 16일 여자 52㎏급 개인전에 출전한 정숙화는 결승전에서 나쇼스탁(우크라이나)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되치기 절반으로 꺾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날 남자 73㎏급 개인전에 나선 황현 또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7일에는 남자 100㎏급 개인전에서 양정무가 동메달을, 이현아 (세종충남대병원 기업연계)가 여자 63㎏급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세종시 선수단이 세계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플림픽은 청각장애(Deaf)와 올림픽의 합성어로 청각장애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경기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