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교정에 쌓여가는 아름다운 하모니 

 금호중·연서중 학생 오케스트라 협연

2025-11-05     김도운 기자

4일 금호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금호중학교 ‘금호윈드오케스트라’와 연서중학교 ‘연서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드는 ‘2025 세종예술온(ON)학교’ 예술학교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이하 나눔 축제)’가 열렸다.

이번 나눔축제는 동 지역과 읍·면 지역 학생 간의 예술 교류와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나눔축제의 관람객은 공연자 소속 학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의 예술 애호가였다.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 이후 여름캠프와 방과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역량을 갈고 닦으며, 해마다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정기연주회를 열어왔다. 

53명으로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아리랑 행진곡’ ▲‘인스턴트 콘서트’ ▲‘Abba Gold’ ▲‘나는 반딧불’ ▲‘그대에게’ 등을 연주했다.

연서오케스트라 2014년 창단 이후 내실 있는 학생 연주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음 음악회, 문화예술프로그램 오케스트라 연주회, 학교 내 창단식 식전 행사 등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였다.

51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에서는 ▲‘위풍당당 행진곡’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애니메이션 ‘알라딘’OST 메들리 ▲‘아파트’ ▲‘라데츠키 행진곡’ 등으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