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위' 부여군, 소비쿠폰 2차 지급률 86.51%

추석 전 90% 달성 전망

2025-10-01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청. 자료사진. 

부여군이 지난달 29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률이 86.51%로 집계되며 충남도 내 1위를 기록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는 충남도 평균인 78.2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국 평균은 79.34%이며, 광역 단위 전국 1위인 인천광역시의 지급률은 83.94% 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정책의 하나로, 추석 연휴 전 지급률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성과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국정 철학을 군정 곳곳에 접목해온 경험과 행정 역량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충남 최초로 농어민수당을 지급해 전역으로 확산시켰는데 이를 순환형 지역화폐로 지급해 '기본소득' 행정 경험을 일찍이 누적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연휴 기간 중 쿠폰 사용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적극적인 지급을 독려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정부의 목표에 발맞춰 빠른 지급 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라면 추석 전 90%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과 행정의 신속한 대응이 맞물려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