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19회 삼길포우럭축제 성료...3만 8,000명 방문

지난 23~24일 이틀간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열려

2025-08-25     최병민 기자
충남 서산시는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19회 삼길포우럭축제에 3만 8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삼길포우럭축제 개막식 모습. /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19회 삼길포우럭축제에 3만 8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맨손 붕장어 잡기와 우럭 독살체험에는 이른 아침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려 자녀들과 물속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추억을 만들었다.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진행된 지역수산물 특별 경매 이벤트와 우럭 시식회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인기 가수들(노라조·유지우)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으로 한 여름밤의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제19회 삼길포우럭축제 기간 중 진행된 치어방류 모습. /서산시

개막식 저녁 무렵에는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방문객들이 많았다는 평이다.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장 안전, 위생, 교통 관리 등 행사 전반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제19회 삼길포우럭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고 내년에도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20회째를 맞는 서산 삼길포 우럭축제의 개최시기를 두고, 서산시의 여러 대표성 축제(해미읍성축제 등) 개최 시점을 감안해 봄철(4, 5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상태여서 개최시기 조정 등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삼길포우럭축제 모습. /서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