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파도리 해변 갯바위 고립 낚시객 4명 구조

2025-08-02     최병민 기자
충남 태안해경이 소원면 파도리 아치내 해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1일 오후 9시 44분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아치내 해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A씨(20대) 등 4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8시 30분경 A씨로부터 “아치내 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4명이 낚시를 하던 중 바닷물이 차 올라 빠져나갈 길을 잃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1시간여 만에 고립자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4명 중 1명은 발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 출입할 때는 사전에 물 때와 날씨를 꼭 확인하고, 밀물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