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세종시장 출마 질문에 "계속 검토 중"
"해수부 이전, 시민 의견 사전 수렴 없어 아쉬워" "행정 수도 완성 위해 조국혁신당 앞장 설 것"
22일 세종시를 찾은 황운하 국회의원(조국혁신당)이 세종시장 출마에 대해 "계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차규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송재호 국회 세종이전위원장과 행정수도 완성 관련 정책 논의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국회의사당 예정부지를 찾았다.
이 날 그는 시장 출마 관련 질문에 "조국혁신당은 원칙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때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낸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제가 대전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어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세종 시민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선 "20년 전 행정수도 특별법이 국회까지 통과됐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났었다"며 "그러나 이번에 다시 제소한다면 헌재 결정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헌이 아니다'라는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발의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그 법 통과에 앞장설 것"이라며 "물론 민주당을 포함한 여야가 동의를 해 줘야 가능하겠지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길이기에 여아가 원만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운하 의원은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에서 당선돼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22대 국회의원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