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디지털 윤리교육을 설계하다… 서산 ‘AIDL 학습공동체
[디트뉴스24-충청남도교육청 공동 기획보도] ⑤ AI 기술 교육적 활용 및 디지털 윤리 실천 연구
AI 기술 확산 시대, 서산 지역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디지털 리터러시·윤리교육 연구가 교육 현장을 바꾸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교원들의 집단 지성과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142팀,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 26팀을 운영하며 협력적인 수업 혁신을 장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받는 팀은 교사 7명으로 구성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아이들(AIDL; AI + Digital Literacy)’이다.
‘디지털과 교육을 바른 생각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들은 AI 기술의 교육적 활용과 디지털 윤리 실천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이들’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실천 중심의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AI 윤리 공동 수업안 개발과 수업나눔 ▲학생용 디지털 습관 점검 플래너 제작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이다.
특히 ‘AI 윤리 원칙 만들기’ 수업은 생성형 AI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학생들이 직접 윤리적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캠페인으로 확장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스스로 점검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활용 플래너’도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한 교사는 “AI 리터러시가 교사의 필수 역량이 된 시대, 공동체 활동을 통해 디지털 윤리 수업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온라인 도구 사용법은 물론, 윤리적 문제를 수업에 어떻게 녹여낼지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성기동 교육장은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와 실천은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도록 돕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서산교육지원청은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AI 시대 교육을 선도하는 기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디트뉴스24는 충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총 10회에 걸쳐 14개 교육지원청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우수 사례를 기획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