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재난 대응체계 확립 앞장...안전점검 회의 개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 화상회의 개최...군 차원 대응방안 모색 폭염과 풍수해, 수상 · 식품 안전 등 여름철 군민 · 관광객 안전 확보 논의
2025-06-05 최병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5일 안전치안 점검 회의를 열어 안전 시스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충남 태안군도 같은 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군민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갖고 각 부서별 재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대통령이 5일 중앙부처 관계자와 시·도지사 및 시·군·구 단체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수상안전, 식품안전 등 각 분야별 차질 없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군은 폭염 대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대책 추진 등 3대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도열병 등 농작물 병해충 방제대책과 육상양식장 고수온 관리 등 농수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대책을 살피고, 오는 7월 5일 개장하는 해수욕장 운영 관련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
이 밖에도, 군은 태풍과 호우 등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과 안전진단에 철저를 기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 제거키로 하는 등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재난 관련 물 샐 틈 없는 대응체계를 확립해 ‘안전 태안’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예방이 가능한데도 이를 놓쳐 재난을 야기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각종 재해와 재난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