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정통합, 지역민 공감대 형성 중요"
행정통합특위 2차 회의.."시민체감 홍보 필요"
2025-06-04 유솔아 기자
대전시의회가 대전·충남행정통합 추진에 있어 '지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4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특위 운영 방향과 활동 방법을 논의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데 한목소리 냈다.
정명국 의원(국민의힘·동구3)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이 통합 필요성과 당위성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대시민 홍보 대책 마련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래 의원(국·동구2) 역시 "시·도민 공감대가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 가장 중요하다"며 "국회, 충남과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으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이 긍정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홍보도 주문했다.
이한영 의원(국·서구6)은 "통합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우려와 단점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소통해야 한다"며 "지역방송, 자치구 설명회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경 특위 위원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시대적인 요구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대 소명"이마려 "대전과 충남 시·도민의 긍정적인 여론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