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 대전디자인진흥원장 임명

임기 2년, 디자인 중심 도시 혁신 포부

2025-05-30     한지혜 기자
이창기 신임 대전디자인진흥원장 임명장 수여식 모습. 대전시 제공.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71)이 30일 제3대 대전디자인진흥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영생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전대학교 교수, 대전발전연구원장, 대전인적자원개발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공공기관을 두루 거쳤다.

이 신임 원장은 최근까지 ㈔대전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도입,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도시디자인 정책을 구현해왔다. 이밖에도 현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도 함께 맡고 있다.

이창기 원장은 "대전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겠다”라며 "도시경관 조성, 명품건축물 육성, 지역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행복한 일터 조성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디자인 중심의 도시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 원장은 다양한 기관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조직 운영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서 대전디자인진흥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디자인 산업의 질적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