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 이재명 빅텐트, 4개 정당·시민연대 "압도적 승리"
민주·혁신·진보·사회민주당·대전광장시민연대 연합선대본 출범 "시민 힘으로 극우내란세력 재집권 저지" 공조체제 구축
대전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승리를 위한 빅텐트가 형성됐다. 정치권에 이어 지역 시민사회도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광장시민연대는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연합선거대책본부(연합선대본)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연합선대본은 선언문에서 “내란세력은 여전히 정치, 사법, 언론 등 곳곳에서 재집권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대전시민 힘으로 극우 내란세력 재집권을 저지하고, 민생회복과 정의로운 성장을 위한 사회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이 중심이 되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며 “이 후보를 국민주권 수호와 사회대개혁 선두 주자로 인정하고, 정당과 시민이 함께하는 ‘빛의 혁명’ 정신으로 하나돼 반드시 대전에서 승리의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남재영 대전광장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국민이 맨몸으로 막아낸 내란 잔불을 완전히 진압하기 위해 이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며 “절대 다수의 지지로 집권하게 될 이재명 정부는 검찰·사법계에 몸을 숨긴 특권층 내란 카르텔을 철저히 해체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각 정당 "연합정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각 정당은 연합정치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다짐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불법계엄으로 민주공화국을 무너뜨리고 내란 우두머리를 풀어준 사법 카르텔과 대한민국을 50년 전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극우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선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우 진보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이 후보가 공언한 새로운 헌법에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고, 시민 기본권 확대와 노동, 평등, 인권, 평화의 가치가 담겨야 한다”며 “광장세력 열망을 담은 연합정치 힘으로 사회대개혁과 7공화국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호 사회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중대재해법 폐지를 언급했고, 다음 날 SPC 삼립공장에서 또 한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왜 압도적 승리가 필요한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변하지 않는 국민의힘에게 한 치도 내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3개 정당 시당 위원장은 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자원봉사 선거운동 동참과 당원 대상 지지 호소를 통해 이 후보 당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