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한 안면송 빼곡,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숲속 음악회’
26일 오후 2시 휴양림 잔디광장 및 수목원 공연장서 버스킹 등 음악공연
2025-04-18 한남희 기자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안면도 자연휴양림(안면읍 안면대로 3195-6) 내 잔디광장 및 수목원 내 공연장에서 ‘태안 방문의 해 기념 숲속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태안 남부권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태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버스킹 등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방문객은 수목원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편안한 관람을 위한 의자와 음향시설 등도 마련된다. 자연휴양림 및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이고, 숲속 음악회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한편,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2년 개장한 휴양림으로 토종 적송 안면송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단 자생하고 있다. 안면송은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던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