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구의회 의장, 尹 파면 뒤 "민생안정 매진"
조원휘 "헌재 판결 존중, 미래 나아갈 때" 조규식 "지역 경제·공동체 회복 역량 집중"
2025-04-04 유솔아 기자
대전 시·구의회 의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민생안정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쉽지만 헌재 판결을 존중한다”며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갈 때다. 늘 그랬듯이 민생과 생활정치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은 민주주의 원칙과 헌법 정신이 살아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자, 국민의 뜻이 정의와 법치로 실현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조규식 의장은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권력은 더 이상 대한민국 미래에 존재할 수 없다”며 “지역사회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구민 일상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의장은 5개 자치구의회 의장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소속이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오관영(동구)·김동수(유성구)·전석광(대덕구) 의장과 조국혁신당 소속 오은규 의장(중구)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