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선고 잡히자 시장 즉각 반응.. ‘환율↓주가↑’

정치적 불안정성 해소에 따른 기대심리 반영

2025-04-01     김재중 기자
1일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를 예고했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결정되자 환율 상승세가 꺾이고 주가가 급등하는 등 불안정성 해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1일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47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달러화는 전날 야간 거래시간 장중 1477원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주식시장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같은 시간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는 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바이오, 동신건설, 에이텍, 일성건설 등이 30% 안팎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 코스닥 지수는 3% 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가 지연되면서 정치적 불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컸지만, 선고기일이 확정되면서 불안정성 해소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