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휩쓴 서천특화시장 이달 말 재건축 첫 삽

418억 투입 연면적 9,785㎡ 규모 복합판매시설 준공 2027년 2월에서 내년 안 준공 목표로 속도

2025-03-25     한남희 기자
서천군이 오는 31일 '서천특화시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건에 들어간다. 서천군

서천군이 오는 31일 '서천특화시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건에 들어간다.

서천특화시장은 지난해 1월 큰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군은 이번에 총사업비 41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785㎡ 규모의 복합판매시설을 새로 짓는다.

준공은 당초 2027년 2월로 예정했지만, 상인의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내년 안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공식을 전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3.27~31)와 2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영수증 이벤트, 유관기관 장보기 행사,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등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재결집의 의미를 담은 행사를 연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공사의 시작이 아닌 서천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상인과 군민 모두가 함께 다시 일어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