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저수율 지난해 절반도 안돼...가뭄 ‘관심’ 단계 지속
보령시, 뭄이 지속될 경우 생활용수 감축 공급도 계획
2025-03-13 한남희 기자
보령댐 저수율이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댐은 지난 1월 2일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후 현재까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13일 보령시에 따르면 댐 저수율은 전날 기준 33.5%로 지난해(72.6%)의 46% 수준이다.
최근 3년간 3월 댐 저수율은 2022년 30.8%, 2023년 30.3%, 2024년 72.6%로 지난해를 제외하고 항상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비가 많이 왔지만 안전수량 확보를 위해 물을 방류하면서 현재 물 확보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활용수 감축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가뭄대비 행동요령과 일상 속 물 절약법 전파를 통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