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최대 1107조 CCU 시장, 보령시가 뛰어든다
‘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통과 총력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선도"
2025-03-06 한남희 기자
CCU 시장 규모가 2030년 최대 110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보령시가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령시는 지난해 10월 ‘CCU 메가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 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생산 기술을 실증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시는 컨소시엄 참여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선도하는 친환경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과 지역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경제성 확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셈이다.
한편, 글로벌 이산화탄소 이니셔티브(GCI)는 CCU 시장 규모가 2030년 최대 1107조 원(8370억 달러)으로 예측했다. 또, 기후·에너지 해법센터(C2ES)는 1529조 원(1조15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