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5일장 다시 선 태안,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수상

한국지역경제학회·한국지역경제연구원 발표, 물가·소비자 부문 군부 1위 지역상품권 활성화, 착한가격업소 지정 노력 등 성과 인정받아

2025-02-20     한남희 기자
35년 만에 5일장을 부활한 충남 태안군이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을 수상했다. 5일장 모습. 태안군

35년 만에 5일장을 부활한 충남 태안군이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태안군이 ‘물가·소비자’ 부문 군(郡)부 대상(1위)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통계와 정량지표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물가·소비자 부문을 비롯해 일자리·고용, 기업지원, 골목경제 등 8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35년 만에 ‘태안 5일장’을 부활시켜 군민 및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 및 ‘태안사랑상품권 캐시백 행사’ 등을 열고,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