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사회 “내란 동조, 이장우 시장 사퇴해야”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동시다발 1인 시위 내란수괴 비호·MBC 질문 거부 사태 비판

2025-01-10     유솔아 기자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10일 대전 주요 거점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본부 제공. 

대전지역 시민사회가 내란 동조, MBC 취재거부 등 논란을 일으킨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였다. 

지역 46개 시민사회·종교단체로 이뤄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10일 대전시청과 대전역네거리 등 주요 거점에서 이 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다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 시장이 포함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낸 입장문을 두고 "내란수괴 비호를 위한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또 최근 이 시장 신년 기자회견 중 발생한 MBC 질문 거부 사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지역 주요 거점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중단과 탄핵소추안 재의결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국 관련 질문을 하려는 대전MBC 취재진을 향해 "MBC 질문에는 답을 안 하겠다. 답하면 왜곡할 건데 답하면 뭐하느냐"라며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