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렴도’ 부여군 3년 연속 1등급, 서천군은↓
예산군, 청렴체감도 도내 1위 서천군, 지난해 대비 1등급 하락
2024-12-19 김다소미·한남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충남 부여군이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충청권 4개 시·도 중 유일하고, 1등급을 받은 군 단위는 전국에서 5곳 뿐이다.
논산시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해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당진시도 3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
19일 권익위에 따르면 종합청렴도평가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를 합산해 부패실태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충남은 ▲보령시 ▲서산시 ▲천안시 ▲청양군은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해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아산시 ▲예산군 ▲홍성군도 2등급을 차지했고, 예산군은 청렴체감도에서 충남 유일 1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금산군 ▲서천군이었고, 4등급은 ▲계룡시 ▲공주시 ▲태안군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은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했고, 공주시는 1등급 상승했다.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등급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공정성 투명성 청렴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신념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상식적이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3년 연속 흔들리지 않고 유지해 온 공직자들에게 고맙다”며 “모든 행정은 주민을 위한 것이다. 주민에게 사랑받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