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파도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준공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 이후 5년 만 38억 투입 파도문화센터·어구창고 조성, 경관개선

2024-12-16     한남희 기자
14일 소원면 파도리에서 진행된 ‘파도리권역 거점개발 사업 준공식 및 한마음 단합대회’ 모습. ⓒ태안군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이 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14일 소원면 파도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어촌계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도리권역 거점개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38억 6400만 원을 투입해 기존의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한 ‘파도문화센터’를 비롯해 ‘파도쉼터’와 어구창고 등 주민들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이 들어섰다.

또한, 마을 내 지붕 및 담장 도색과 더불어 아트타일 벽화 등 경관 사업을 함께 진행해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별도로 마련되는 등 다양한 사업이 펼쳐졌다.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여도 이어져, 파도리 부녀회 회원들은 ‘파도문화센터’ 내에 조성된 세탁실을 활용해 마을 노인들을 위한 빨래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마을 주민 박상훈 씨의 아들 ㈜코씨드바이오팜 박성민 대표는 준공식을 맞아 마을에 총 1200만 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채석포권역, 해녀마을(2018) △몽산포권역, 영목마을(2019) △파도리권역(2020) △청산권역, 창기7리(2021) △호포권역(2022) △어은돌권역, 장곡4리권역(2023) △마금3리, 누동2리(2024) △사창3·당산3권역(2025) 등 총 13개소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돼 총 695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채석포권역, 해녀마을, 영목마을, 파도리권역 등 4개 소의 사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