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국민 이기는 독재 없다..1일 천하에 그칠 것"

비상계엄 선포 직후 논평 "검찰 독재정권에 붙어 경거망동 말라"

2024-12-04     황재돈 기자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는 논평을 냈다. 자료사진.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는 논평을 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3일 "윤 대통령이 오늘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민 80%를 종북세력, 반국가세력으로 몰았다"며 "스스로 제 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다. 1일 천하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 계엄 선포로 국민 분노는 더 커질 것이다. 군과 경찰은 국민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붙어 경거망동할 경우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야당과 함께 계엄을 해제하고, 민주주의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국민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