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재난 복구 위한 지방채 200억 발행

서천특화시장 재건·호우복구 군비 380억 소요 "발행 불가피"

2024-11-28     한남희 기자
서천군청

서천군이 최근 2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군 재정의 약 30%를 차지하는 교부세가 최근 2년간 국가 세입 감소로 인해 714억 원 줄어든 데 이어,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집중호우로 인해 380억 원의 추가 군비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2024년에 발행한 201억 원과 2025년에 발행 예정인 200억 원 등 총 401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정부자금채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정부자금채가 민간자금채에 비해 금리가 낮고 상환기간이 길어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