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크루즈 르네상스, 2025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 상품 판매 개시

11일부터 전화로 서산시민 대상 선착순 프로모션 시작 내년 상품, 대한민국 최초 대만 주·야간 투어 모두 체험 가능

2024-11-06     한남희 기자
충남 서산시는 2025년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 상품을 이달 중순 전국 판매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5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2025년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 상품을 이달 중순 전국 판매할 예정이다.

‘서해, 크루즈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내년 5월 19일 서산에서 출항해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기항하고 부산에서 하선하는 6박 7일 일정이다.

대한민국 출항 크루즈 최초로 대만(기륭, 타이베이) 주간 투어와 야경 투어를 모두 체험할 수 있고, 가톨릭 성지로 유명한 나가사키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의 판매는 11월 중순 전국 판매할 예정으로, 롯데관광개발㈜의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11일부터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부두 방충재와 계선주 정비 작업을 마쳤다.

또 내년까지 6억 원을 들여 터미널 수화물장 보강, 비가림막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관련 행사에서 서산시는 올해 국제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으로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됐다.

시는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연이은 국제크루즈선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지역 전반에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