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청년 농부 땀방울, 주렁주렁 결실 봤다

스마트팜서 식재 두 달만에 방울토마토 첫 수확 15명 딸기, 완숙 토마토, 잎채소류 재배 구슬땀

2024-10-23     한남희 기자
당진 ‘청년 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이 지난 22일 첫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보여주고 있다. 당진시

당진 ‘청년 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이 지난 22일 방울토마토를 첫 수확했다.

청년 농업인 4명은 C 동에서 방울토마토(품종: 노나리)를 재배하고 있고, 이번 재배작기 수확 목표는 100톤이다. 전 작기에는 48.2톤을 생산해 3억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첫 수확한 방울토마토는 지난 8월 22일에 정식한 것으로 12월까지 수확한 뒤 사이심기(인터플랜팅)를 통해 내년 7월까지 수확을 이어가게 된다. 첫 수확한 방울토마토는 대전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에 출하했고, 직거래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농업인 박종규 씨는 “올여름 이상고온으로 인해 작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영 실습을 바탕으로 향후 성공적인 스마트팜 창업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파트팜을 운영하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구본석 소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총 2.5㏊의 첨단온실에서 방울토마토, 딸기, 완숙 토마토, 잎채소류 등을 농사짓는 청년 농업인 15명이 실패 없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