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오는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지정
추석 연휴 시민안전 응급의료·감염병 대응 총력, ‘비상의료관리 상황반’ 설치·운영 감염병 대응 비상방역대책반 가동,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2024-09-12 최진섭 기자
천안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천안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안정적인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재난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과 응급의료시설인 나은필병원 등 응급실 5곳 모두 24시간 정상 운영하며,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세부현황은 천안시청·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치료제 공급·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상방역대책반은 상황관리총괄반, 환자관리지원반, 역학조사반, 예방접종반으로 구성됐으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차질없는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담당약국은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며, 추석 당일에는 처방기관 7개소, 담당약
국 3개소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