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도시 보령 ‘탄소중립도시 선도도시’ 결승 올랐다

대천2동 중심 1차 선정...내달 경진대회 거쳐 최종 대상 결정 선정시 국비 지원...온실가스 327만2천톤O2eq 감축 가능

2024-09-06     한남희 기자
보령시가 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 1차에 선정됐다. 지난해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보령시 사회서비스기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실천 공동선언식에 참가한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

보령시가 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 1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예비후보지 39개소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위원 심의를 거쳐 총 13개소를 선정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1차에 선정된 도시를 대상으로 다음달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시는 에너지전환과 폐기물활용한 바이오에너지 분야 등 탄소저감에 초점을 맞춰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평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98%가 에너지·산업분야에서 발생되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에너지전환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갯벌이라는 천혜의 자원이 있는 보령이 국가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최적지라는 것에 방점을 두고, 반드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