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청년 농업인 육성 농업 잠재 성장동력 확보 위한 국가적 과업"

‘청년 농업인 소통 간담회’ 열고 애로사항 등 청취 청년 다양한 의견 제시에 "맞춤형 정책 발굴할 것”

2024-08-30     한남희 기자
29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진행된  ‘2024년 청년농업인 소통 간담회’. 태안군

가세로 태안군수가 혁신적인 농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 농촌의 주역’인 지역 청년 농업인들을 만났다.

가 군수는 29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관내 거주하는 40세 미만 농업인과 관련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년농업인 소통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가 군수는 “청년 농업인 육성은 단순히 부족한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이 아니고 우리나라 농업의 잠재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과업”이라며 “농업에 진심인 청년이 전문 농업인으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를 잘 살펴 정책화 및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태안군이 지향해야 할 혁신 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에 이달 현재 총 283명의 청년 농업인이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농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 홍보·소개와 지역 농정 관련 영상 시청에 이어 약 90분간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직접 청년 농업인이 자유롭게 질의하고 가 군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진행된  ‘2024년 청년농업인 소통 간담회’. 태안군

구체적으로는 ▲청년농 스마트팜 지원 후속 지원 사업 추진 ▲청년 스마트팜 확대 시행 ▲농업용 무인항공기 사업 확대 ▲대형 농기계 지원 ▲청년농업인 자립 및 기반 조성 지원 ▲청년 농업인 영농작업단 육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업의 성장동력이 될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이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