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생활 교통수단 “정착”
운영 1년만에 회원 4650명 가입, 총 2만여 회 이용
2024-08-26 한남희 기자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이 운영 1년만에 시민 4650명이 회원 가입, 2만여 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달려보령 이용 형태를 보며 30분 이내가 68%로 가장 높았고, 궁촌동 보령종합터미널과 죽정동 복싱체육관 주변 이용 비율이 높았다. 시는 시외버스를 타기 위한 생활 속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한 대천천 운동 등 여가선용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용 시민 연령대는 20대에서 30대가 52%로 가장 많았다. 40대에서 50대가 27%, 10대가 15%, 60대 이상이 6%를 보였다.
시는 10개의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운영 중이다. 다음 달 한내시장 제2주차장에 1개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점진적으로 대여소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