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속도

전담TF팀 구성, 행정절차 이행 추진

2024-08-14     한지혜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자료사진. 

대전시가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낸다. 

전담반은 총 5개 반 23명 규모로 구성된다. 기획부터 개관·운영까지 단계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행정, 기술, 학예연구 인력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각종 행정절차 이행, 시설건립, 분야별 방향, 콘텐츠 구상 등의 역할을 분담한다. 정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사업 내용, 진행상황 등을 수시 공유할 방침이다. 복합단지 조성의 기술·논리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디자인 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기획디자인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제2복합문화예술단지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국제지명공모를 시행해 우수작을 선정했고,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선정된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와 사업비 산출, 검증 과정 등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에 계획대로 지방재정법에 따른 사업타당성 조사 의뢰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노기수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시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는 중촌근린공원에 조성된다.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