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15일 돛 올린다
18일까지 11개국 175명 보령 앞바다에서 열띤 레이스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 가족 체험행사 풍성 올 여름 보령서 열리는 해양 메가이벤트 대미 장식
올 여름 보령에서 열리고 있는 해양 메가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할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15일 막을 올린다.
18일까지 나흘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J70 세계요트연맹이 아시아 최초로 공인 인증한 대회다.
중소형 J70 크루저 요트(오픈부, 동호인부, 장거리레이스)와 딩기요트(유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1개국 17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J70 킬보트 종목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8개국이 치열한 국가대항전과 장거리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J70 종목 동호인부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유소년부 딩기요트 옵티미스트 종목에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 국의 유소년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충남요트협회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는 우리 시가 자랑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요트협회 주최, 보령컵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보령시를 비롯해 충남도, 대한요트협회, ㈜서대종합건설 등 다수의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