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섬비엔날레' 닻 올리고 본격 출항
조직위 출범..4~5월 보령 원산도·고대도서 개최 전시 해상 공연, 해안 트레킹길, 섬 음식 체험
2024-08-07 한남희 기자
2027 섬비엔날레가 7일 조직위를 출범시키고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출항을 시작했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국내 최초 ‘섬’을 주제로 개최하는 2027 섬비엔날레는 2027년 4-5월 2개월 간 보령 원산도, 고대도 2개 섬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 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해상공연, 해안트레킹,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조직위원 등은 출범식 뒤 주전시관이 들어서는 원산도를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지난 2월 확정한 섬 비엔날레의 상징물을 각종 홍보와 이벤트, 스토리텔링에 적극 활용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전세계 관람객에게 충남의 아름다운 섬과 섬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도 “섬비엔날레를 통해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이 국내·외에 더욱 알려지고,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령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