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내달 1일부터 ‘주4일 출근제’ 본격 시행
주 40시간 근무 유지 '유연근무제' 활용
2024-07-30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가 8월 1일부터 ‘주4일 출근제’를 본격 시행하고 육아 친화적 공직 근무 여건 마련에 주력한다.
이는 충남도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주 40시간 근무는 유지하되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1일 재택근무를 하거나, 집약 근무를 통해 주 4일 출근을 가능하게 하는 근무형태다.
재택근무는 1주일에 4일만 출근한 뒤 하루는 자택에서 근무하고, 집약근무는 주 4일 동안 하루 10시간씩 근무한 후 하루를 쉬는 방식이다.
1일 2시간 범위 내에서 육아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근무 요일도 본인의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대상은 2세 이하 자녀(생후 35개월까지)를 양육 중인 직원으로 육아 휴직자를 제외한 52명, 전 직원의 4.7%가 해당한다.
오상록 행정지원과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