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침수 피해 입은 학생에 ‘긴급복지·물품’ 지원
김지철 "신속한 학업 복귀 도울 것"
2024-07-17 김다소미 기자
충남교육청이 도내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를 본 논산계룡, 금산, 서천 지역 학생에게 긴급복지지원금과 생계물품을 지원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39가구 52명 학생 가정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교육청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금 2230만 원과 농협 충남본부와 연계한 1000만 원 상당(쌀, 반찬세트 등)의 생계 물품을 지원한다.
또 민간 복지유관기관과 연계해 ▲피해 학생 긴급돌봄 ▲Wee센터 연계 피해 가정 심리상담 지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자체 교육복지안전망 예산과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발굴과 학생 중심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하는 학생 교육복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고를 당한 학생에게 생계 물품 및 학습용품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을 활용한 ‘징검다리교실 행복더하기 사업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해 피해로 실의에 빠진 학생과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해 신속한 학업 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