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비 출근길 묶었다

대전지역 주요 교량 통제, 하상도로는 전면 통제

2024-07-10     김도운 기자
평소 출근길에도 극심한 정체를 겪는 한밭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김도운 기자

새 내린 폭우로 충청권에 100㎜에서 최고 300㎜ 가까운 비가 내려 출근길 대혼란이 밎어지고 있다. 주요 교량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고, 하상도로 등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10일 출근시간 현재 진입 통제 중인 대전지역 교량은 가장교, 복수교, 만년교, 안영교, 대흥교, 갑천대교, 원촌교, 침산교 등이다. 

유성구와 서구를 연결하는 만년교도 하천 범람을 우려해 출근길 통제하고 있다. 김도운 기자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전 156㎜를 기록 중이다. 충남은 서천에 가장 많은 281㎜를 비롯해 금산 220.7㎜, 홍성 170㎜, 세종 167㎜ 등이다.

코레일도 폭우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을 일부 중지하거나 조정했다.

장항선은 오후 6시까지, 충북선은 오전 9시까지 전 구간 운행을 제한한다. 경부선은 오전 9시까지 서울부터 동대구 구간, 호남선은 서대전부터 익산까지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