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

‘세종, 충북, 충남’ 이어 9시 30분부로 ‘서울, 대전’ 등 지역 ‘경계’ 발령

2024-07-08     박성원 기자
자료사진.

산림청이 8일 오전 9시 30분부로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또 충청, 경상,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85~190㎜의 선행강우가 발생했으며, 9일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산림청은 해당지역의 강우상황과 산사태예측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전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된 바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