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폐쇄, 신사업으로 대비하자

태안군, 무인항공기 산단 조성 등 19개 사업 발굴

2024-06-21     한남희 기자
21일 태안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태안화력 폐지 대응 자체 TF’가 중회의실에서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한남희 기자] 태안군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대응할 신사업으로 무인항공기 산단 조성 등 19개 과제를 선정했다.

군은 21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산업육성 △경제지원 △문화관광 △해양수산 △기반시설 등 5개 분야 총 19개 사업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사업은 ▲무인항공기 산단 조성 ▲청년층 농업인구 유입을 위한 가공산업 육성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 ▲농기계 종합교육장 조성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국화테마파크 조성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및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귀어귀촌인 창업지원 스마트 양식장 건립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활성화 신규 사업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가재산 벚꽃길 도로 개선 ▲원북면 소재지 정비 등이다.

지난달 충남도,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태안화력 폐지 대응 TF’를 구성한 태안군은 지난주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 11개 부서가 실무추진단으로 참여한 자체 TF를 만들었다. 군은 정부와 국회에 태안화력 부지 활용 방안과 대체에너지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