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도정 현안 법안, 22대 국회 재발의 노력”

전직원 월례모임서 '정부예산 확보·법안발의' 강조

2024-06-03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도정 현안 법안' 재발의와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난 국회에서 추진했지만 성과를 보지 못한 도정 현안 법안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국회와 재협의해 발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전직원 월례모임에서 이 같이 밝히며 “7월초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가 지난 국회에서 주력했던 법안은 대표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이 있다.

정부의 단계별 화력발전소 폐지 방침에 따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폐지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역경제 위축, 일자리 감소 등 후속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김 지사는 “성과를 내는 것만큼 도민에게 잘 전달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책사업 확보 등 주요 성과는 언론을 통해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정부예산 확보 부처반영 보고회’ 준비도 절처히 해달라. 기재부 예산심의 대응을 위해선 부처반영 결과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부처에는 반영됐지만 기재부 심의 동향이 부정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도 대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