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충남도 첫 드론공원 들어선다

석문면 드론산업지원센터 일원 3만㎡ 최종 선정 멀티콥터 이착륙장, 레저 경기장, 고정익 비행장

2024-05-26     한남희 기자
충남도가 도내 첫 드론 공원을 당진시 석문면 드론산업지원센터 일원에 3만㎡ 규모로 조성한다. 사진=충남도

[한남희 기자] 당진시 석문면에 충남 첫 드론 공원이 들어선다.

공원에는 도민이 자유롭게 취미·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멀티콥터 이착륙장, 드론레저(축구·레이싱) 경기장, 고정익 비행장(활주로), 편의시설 및 관리동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드론 라이트 쇼, 인공지능(AI)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낚시대회 등 전국 규모 드론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충남도와 당진시의 구상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로 1755) 일원 약 3만㎡를 드론 공원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을 띄울 비행 장소가 부족해 불법 비행을 해야하는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고, 충남이 ‘드론레저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드론 관련 사업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